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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09월호 원고

 

전기자전거 스토리

 

제목: 전기자전거로 거듭나고 있는 트라이크

부제: 바퀴 세 개에 전동시스템을 담다

 

머리글: 지난 호 카고 바이크(Cargo Bike)에 이어 이번에는 전기자전거로 다시 태어나고 있는 트라이크(Trike)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바이크와 바이시클이 바퀴 두개를 의미한다면 트라이크와 트라이시클(Tricycle)은 세 개의 바퀴를 가진 자전거를 의미한다. 최근 트라이크들도 전동시스템을 장착하여 전기자전거가 되어가고 있는데 어떤 것들이 있는 지 생김새와 쓰임새부터 독특한 트라이트들을 살펴보자.

 

바퀴 세 개와 전동시스템이 갖는 장단점

트라이크는 일반자전거와 달리 정지해 있을 때에도 발을 땅에 디딜 필요가 없다. 즉 신호대기 중이나 물건을 실을 때, 사람이 타고 내릴 때에도 넘어지지 않는 것이다. 킥스탠드(Kickstand) 없이도 서있을 수 있다는 것은 많은 장점을 제공하는데 첫 번째로 많은 짐을 실을 수 있다. 카고바이크 중에는 이륜도 있지만, 삼륜 모델도 많으며 더 무겁고 큰 짐을 싣는 것도 가능하다. 짐뿐만 아니라 사람을 싣고 달리는 교통수단의 역할도 자연스럽게 수행한다. 둘째로는 눈이나 비가 오는 상황에도 안전하게 이동할 수가 있다는 점이다. 바퀴가 미끄러지더라도 넘어지지 않기 때문에 악천후의 상황에도 바퀴가 둘일 때보다 안심하고 탈 수가 있다.

이러한 트라이크가 사람이나 짐을 옮겨야 하는 경우에 전동시스템은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 일반적인 자전거의 무게가 10kg 안팎이라면 트라이크는 보통 30kg 정도이고 100kg이 넘는 모델도 존재한다. 이렇게 무겁기 때문에 근력이 약한 여성이나 노약자에게는 부담스러울 수가 있는데 전기모터의 도움을 받으면 아이들이나 짐을 싣고 손쉽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가 있다. 특히 언덕길에서 멈췄다가 출발해야 하는 상황에 뒤로 밀리지 않고 진가를 발휘한다.

단점이라면 보관에 대한 부분이다. 이륜 자전거보다 폭이 넓기 때문에 일반자전거보다 넓은 주차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대부분의 트라이크가 엘리베이터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아파트 거주자들이 집에 가지고 들어가고자 할 때에는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또 트라이크는 가격이 비싸며 무겁기 때문에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소수의 매니아 중심으로 사용자가 형성되어 보편적으로 널리 보급되고 있지는 못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빼앗는 트라이크는 색다른 매력을 지닌 모델임이 분명하다.

 

30년간 덴마크 거리를 누빈 트라이크 크리스티아니아 바이크(Christiania Bikes)

오랜 시간 덴마크인들과 함께 해온 트라이크인 크리스티아니아 바이크로 최근 전동시스템 모델이 추가되었다. 크리스티아니아 바이크는 성인 2명을 앞에 태우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된 모델도 판매하고 있다. 덴마크 디자인 센터에서 2년마다 수여하는 디자인상 중에 '2010/2011년의 클래식 부문 상'을 받기도 하였다.

출처. www.christianiabikes.dk

 

아이들을 싣고 달리는 덴마크의 트라이크들

덴마크의 자전거 회사 중 트라이크를 전문으로 제작하는 크리스티아니아바이크(Christianiabikes)란 회사는 1970년대 초반에 생겨났다. 이름도 길고 역사도 오래된 이 회사는 아이들을 태우는 모델뿐만 아니라 성인 2명을 태울 수 있는 택시모델도 생산하고 있다. 프레임의 보증기간이 10년일 정도로 튼튼하고 내구성을 자랑한다. 이 회사가 생산하는 모델의 일부는 어린이용 좌석과 안전벨트를 장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이 트라이크가 태생적으로 교통수단임을 알려주고 있다.

10,200 덴마크 크로네( 201만원)를 추가로 부담하면 모든 크리스티아니아바이크에 전동시스템을 탑재할 수가 있다. 전동시스템은 모벡(Movec)이라는 덴마크 회사의 것을 사용하고 있으며 모터의 보증기간은 3년이다.

몇 년 전에 한국에도 소개되었던 트리오바이크도 전기자전거로 탄생했다. 트리오바이크는 삼륜에서 이륜으로 변신할 수 있었던 초기 모델의 기능을 과감히 포기하고 바퀴 세 개로 구조가 간단해졌다. 프레임 지오메트리도 여성이 타고 내리기 쉽게 바꾸면서 트라이크에 맞는 형태로 바뀌었다. 전동시스템은 바이오넥스의 250와트 모터를 장착하고 있고 배터리는 캐리어 안에 숨겨져 있다. 전동의 도움을 받아 여성이 아이를 두 명 태우고도 30kg이 넘는 트리오바이크를 쉽게 움직일 수 있다. 앞에 장착된 캐리어에는 90kg까지 적재가 가능하니 다 큰 어른도 태울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사이클 쉬크(Cycle Chic)라는 세계적인 자전거 블로그에는 성인을 태운 트리오바이크 사진이 가끔씩 올라오기도 한다.

 

덴마크의 전동 트라이크 캥거루

윈더바이크사(Wintherbikes)의 캥거루(Kangaroo) 모델로 전동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두 명의 아이를 태울 수 있으며 커버 옵션이 있어서 눈과 비가 오더라도 아이들을 학교까지 태워다 줄 수 있다. 윈더바이크사의 캥거루 시리즈에는 4명의 아이를 태울 수 있는 모델도 있으며 모든 모델에는 전동시스템을 탑재할 수 있다.

출처. www.wintherbikes.com

 

유선형의 카고 디자인으로 세련된 트리오바이크

덴마크의 트리오바이크는 최근 새로운 프레임 디자인으로 거듭났다. 여성이 타고 내리기 편리하도록 프레임의 지오메트리가 바뀌었고 바이오넥스 전동시스템을 장착할 수 있게 된 점이 변화이다. 전기자전거인 모델은 트리오바이크 모노이(trioBike mono E)라는 이름을 갖는다. 덴마크 현지 가격은 35,900 덴마크 크로네로 약 710만원이다.

출처. www.triobike.com

 

트라이크의 도시, 코펜하겐

카고바이크의 도시라고 불리는 덴마크 코펜하겐에는 유독 아이들을 싣고 달리는 트라이크가 많다. 코펜하겐은 자전거도로가 잘 닦여있기로 유명하며 눈이나 비가 오는 악천후의 날씨에도 시민들은 아이들을 태우고 트라이크로 이동한다. 눈길이나 빗길과 같이 노면이 미끄러운 상황에서도 바퀴가 세 개이기 때문에 넘어질 염려가 없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가 있다. 바로 옆길에는 자동차가 지나다니고 있지만, 크게 위험하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자동차 길과 자전거 길이 분리되어 있으며 운전자들이 도로 위의 자전거를 자연스럽게 인식하여 배려하기 때문이다. 이 도시에는 오랜 기간 많은 트라이크가 사람을 태운 상태에서 이동해온 문화가 존재한다. 코펜하겐 시민의 55%가 매일 출퇴근길과 등하교길에 자전거를 이용한다. 세계적으로도 놀라운 수치가 아닐 수 없다.

 

눈이 오는 교차로를 지나가는 코펜하겐의 트라이크들

코펜하겐 시민의 55%는 매일 출퇴근 및 등하교길을 자전거로 이동한다. 눈이 많이 오는 날에도 트라이크는 바퀴가 세개이기 때문에 아이들을 태우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다. 사진은 2010년도 코펜하겐의 거리를 찍은 사진으로 덴마크의 사이클링엠버시(자전거대사관)가 출처이다. 사이클링엠버시(Cycling Embassy)는 덴마크의 기업, 지자체가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비영리 민간단체로 자전거 이용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출처. www.cycling-embassy.dk

 

덮개 하나로 공기역학을 이용한 독일의 트라이크 하제바이크 클라이맥스

하제바이크(Hase Bikes)란 이름은 리컴번트 매니아들에게 낯설지 않은 이름이다. 하제바이크의 클라이맥스(KLIMAX)라는 트라이크 모델은 독특한 덮개를 장착할 수가 있는 데 덮개를 장착하는 순간 비와 바람의 저항을 줄여주는 동시에 멋진 스타일을 완성한다. 이 덮개는 우산처럼 쉽게 접어서 보관할 수도 있는데 장거리 주행으로 라이더가 더워질 경우에는 따로 떼서 보관할 수 있게 한 것이다. 클라이맥스 모델은 우리나라에도 수입상이 있어서 구입이 가능하다. 가격은 950만원이다.

클라이맥스 2K라는 모델은 앞 바퀴에 180와트 모터를 장착하여 최고시속이 24킬로미터로 독일에서는 전기자전거로 인정을 받아서 자전거 전용도로를 달릴 수가 있다. 무게는 29.5킬로그램으로 다소 무거운 편이지만 스포츠카의 후드를 연상시키는 멋진 커버를 장착하고 도로를 달리는 재미는 매니아를 끌어 모으기에 부족함이 없다. 클라이맥스 5K란 모델도 있는데 500와트의 모터에 최고시속이 45킬로미터로 면허증이 있어야 하며 번호판을 장착해야만 도로에서 주행할 수 있는 고성능 모델이다.

 

에어로다이나믹스와 실용성을 고려한 전동 트라이크 하제바이크 클라이맥스 (Hase Bikes' KLIMAX)

탈부착이 가능한 커버로 공기저항을 최소화하고 비를 피할 수 있게 만든 클라이맥스 전동 트라이크이다. 독일에서는 자전거로 분류되어 면허증 없이도 탈 수 있으며 자전거 전용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클라이맥스 5K라는 고성능 모델도 존재하는데 최고시속이 48킬로미터이며 번호판을 부착하고 일반도로를 달릴 수 있다.

출처. www.hasebikes.com

 

스포츠를 위해 탄생한 괴물 트라이크 아웃라이더 USA

트라이크가 반드시 짐이나 사람을 옮기기 위해 전기자전거로 태어나는 것은 아니다. 익스트림 스포츠의 천국인 미국에는 아웃라이더 USA(Outrider USA)라는 모델이 존재하는 데 최고시속이 72킬로미터이다. 일반적인 전기자전거의 모터출력이 250와트인데 아웃라이더 USA 422 알파 모델은 4,000와트의 힘을 자랑한다. 이는 마력으로 환산하여 5.3마력의 힘을 의미한다. 일반도로에서 자동차와 함께 달릴 수 있는 수준이다.

대학동기 3명이 노스 캐롤라이나에서 만든 이 트라이크는 2012년 파익스피크 경기(Pikes Peak International Hill Climb)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함으로써 전기자전거 부문의 최강자로 떠올랐다. 파익스 피크 업힐 경기는 16킬로미터의 업힐을 누가 빨리 오르느냐의 경기로 아웃라이더 USA는 평균시속 48킬로미터로 결승선을 통과하였다. 3위와는 7분의 격차가 있었으며 출전한 2대 모두 1, 2위를 하게 되었다. 이 자전거의 가격은 12,000 달러로 우리나라 화폐로 1,330만원 정도이니 세상에서 가장 비싼 전기자전거 탑 10 안에도 들어있다고 한다. 아웃라이더 USA는 리컴번트형이어서 공기저항을 줄이는 장점이 있으며 프레임 아래쪽에 배터리를 배치함으로써 무게 중심을 낮춰서 고속 주행시에도 안정감을 가질 수 있다. 주행거리는 라이더가 얼마나 힘을 보태느냐에 달려있지만, 사람과 모터의 힘이 합쳐지면 179킬로미터의 엄청난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한번 충전하고 서울에서 대전까지 이동할 수 있는 거리이다. 일반 전기자전거의 한번 충전시 주행거리가 20~30킬로미터인 것을 감안하면 그 성능을 짐작해볼 수 있다.

 

익스트림 스포츠를 위해 태어난 고성능 전동 트라이크 아웃라이더 USA

트라이크 중에는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고성능 모델도 있다. 최고시속이 72킬로미터가 넘으며 한번 충전하고 179킬로미터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이 전동 자전거는 일반도로에서 차량과 주행할 수 있을 정도이다. 익스트림 스포츠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제작한다.

출처.www.outriderusa.com

 

미래이동수단을 제시한 네덜란드의 드라이머

드라이머(Drymer)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은 전동식 트라이크로 코너를 돌 때 차체가 기울어지는 틸팅(Tilting) 기능으로 유명하다. 이 틸팅은 리닝(Leaning)이라고도 불리우는데 커브길을 돌아나갈 때에 기울어짐으로써 접지력을 잃지 않고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 전기자전거에 있어서 이러한 틸팅기능이 자연스럽게 구현된 트라이크는 드라이머가 대표적이다. 오랜 개발기간과 개발회사의 파산 등의 우여곡절을 겪고 전동식 트라이크인 드라이머는 지난 7월부터 주문을 받아 일반사용자들에게 판매하기 시작하였다. 최근 유튜브에는 드라이머를 구입하여 시승기를 올린 사용자의 동영상을 찾을 수 있다. 가격은 전동시스템이 장착된 모델이 9,500유로로 약 1,400만원이고 전동시스템이 없는 기본형 모델은 6,000 유로로 880만원 정도이니 상당히 비싼 트라이크이다.

드라이머는  2002년에 네덜란드의 델프트 공과대학, 나이키, 가젤(Gazelle) 등이 산학협력으로 만들어낸 모델인 미트카(Mitka)에서 그 원형을 찾아볼 수 있다. 미트카에도 틸팅기능과 전동시스템을 장착하여 당시에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측면에는 선명한 나이키 로고가 정면에는 네덜란드의 대표적 자전거 회사인 가젤의 로고가 새겨져있다. 드라이머는 2002년에 미트카로 태어났으나 사용화된 것은 최근이므로 무려 12년의 개발기간이 소요된 셈이다. 그 디자인과 틸팅 기능에 있어서 대중에게 강력한 인상을 주고 있는데 차량을 대체하는 미래형 개인이동수단(Personal Mobility)의 전형을 제시한 것으로 유명한 모델이다. 향후 드라이머의 상업적인 성공 여부를 지켜보는 것도 매우 흥미로운 관전포인트가 되고 있다.

 

자연스러운 틸팅기능으로 유명한 네덜란드의 드라이머(Drymer)

상용화를 위해 10년이 넘게 걸린 드라이머는 틸팅 기능으로 유명하다. 커브길을 돌아나갈 때에 차체가 기울어짐으로써 보다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는 틸팅 기능과 미래를 보여주는 디자인은 드라이머를 퍼스널 모빌리티(Personal Mobility)의 대표주자로 만들었다. 전동 트라이크 모델과 일반 자전거 모델로 나뉜다.

출처. www.drymer.nl

 

미래 이동수단을 제시한 전동 트라이크 미트카(Mitka)

2002년 발표된 전동 트라이크 미트카이다. 네덜란드 델프트 공대, 가젤, 나이키 등이 참여하여 완성한 프로젝트로 미래의 이동수단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제시한 모델이다. 상용화된 모델 드라이머의 원형이다. 인상적인 디자인과 함께 비와 바람을 피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고 커브길 회전시에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전동식 3륜 짐자전거의 끝판왕 트럭 트라이크

지난 호에 오리건주의 포틀랜드시를 소개했다. 미국의 수도는 워싱턴이지만 전기자전거의 수도는 포틀랜드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카고 바이크가 활발하게 돌아다니는 곳인데 이곳에서 직접 제작되는 카고 전기자전거들도 있다. 그 중에 화물적재에 있어서 소형트럭과도 견줄 수 있는 트럭 트라이크(Truck Trike)라는 모델이 있다. 트럭 트라이크는 이름 그대로 트라이크인데 화물트럭의 역할을 한다. 자전거 자체무게만 125킬로그램이고 최대적재중량은 272킬로그램이다. 이 전기자전거를 오리건주에서 운행할 경우에는 주법에 따라 면허증이 필요 없다고 하니 소규모 자영업자나 중소화물회사에서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이한 점은 페달을 밟아 크랭크를 구동시키면 체인이 연결되어있는 앞바퀴가 움직인다는 점이다. 뒷바퀴는 페달링의 신호를 받아 전동모터가 구동시킨다. 그러므로  세바퀴가 모두 굴러가게 되어 차량으로 치면 4륜구동 SUV와 비교된다. 가격도 상당해서 9,850달러이니 약 1,100만원이어서 차라리 중고 트럭을 사겠다는 사람이 나올 것 같다. 하지만 면허증 없이 운행이 가능하다는 점과 차량과 비교하여 유지비가 거의 들지 않는 점은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 한번 충전으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는 30~60킬로미터이며 최고속도는 시속 35킬로미터에 웬만한 언덕길은 짐을 싣고 오를 수 있는 등판능력을 자랑한다. 또 하나의 장점이라면 지상고가 낮아 짐을 싣고 내리기가 수월하다는 점이다.

 

가장 많은 짐을 싣고 달릴 수 있는 전기자전거 트럭 트라이크

현존하는 전기자전거 중에 가장 많은 짐을 적재할 수 있는 트럭 트라이크이다. 미국 내에서 카고바이크가 가장 활성화된 도시 포틀랜드에서 제작된다. 272킬로그램을 적재할 수 있으며 힘 센 장정이 아니더라도 자전거를 움직일 수 있도록 전동시스템이 탑재되어 있다. 전륜의 디스크브레이크는 자전거의 것을 사용하지만, 후륜의 디스크브레이크는 오토바이의 부품을 사용하고 있다. 세 바퀴가 모두 구르는 올휠드라이브(All Wheel Drive)방식이다.

출처. www.stitesdesign.com

 

마치며

기존의 트라이크들은 대부분 전동시스템을 장착하면서 전기자전거로 거듭나고 있다. 새롭게 출시되는 모델들에도 전동시스템 옵션은 필수적으로 제공되고 있다. 무겁다는 단점을 가지지만, 세바퀴로 인해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한 트라이크들은 자전거 선진국의 도시들에서 거리를 다양하고 아름답게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다. 우리에게도 이러한 트라이크들이 거리에 자주 등장한다면 신선함과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 두 바퀴가 주지 못하는 색다른 즐거움을 세 바퀴에서 찾고자 하는 사람들이 우리주변 자전거 매니아들 중에도 많이 존재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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