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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0월호 원고

 

제목: 2013 유로바이크를 통해 본 전기자전거 동향

부제목: 직접 타보면서 느낀 전기자전거의 현재와 미래

 

머리글: 세계 3대 바이크쇼라고 하면 대만 타이페이 사이클쇼, 독일 유로바이크, 미국 인터바이크가 있지만 타이페이쇼는 제조업자 중심의 쇼이고 미국의 인터바이크는 북미시장 중심의 유통업자쇼여서 사실상 유로바이크가 가장 많은 볼 거리를 제공한다. 유로바이크도 유럽의 도소매업자 및 제조업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기는 하지만, 유럽시장 자체가 워낙 크다 보니 규모와 질에 있어서 다른 자전거쇼보다 완성도나 다양성 측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필자는 전기자전거를 중심으로 이번 쇼를 보고 분석하였으며 그 이야기를 이번 호에 풀어보고자 한다.


유로바이크 전시장 입구

프리드리히스하펜 전시장 입구에 2013 유로바이크를 알리는 사인이 서있다. 오전 중에 전시장 주변은 항상 차량으로 혼잡하여 교통정체를 빚는 등 유로바이크의 인기를 실감하게 하였다.

 

전기자전거를 중심으로 2013 유로바이크를 보다

이번 쇼에도 전기자전거는 많은 부스를 차지하였다. 메이저 완성자전거 브랜드들은 전기자전거 라인업을 강화하고 다양한 전기자전거 모델을 전시하였다. 전시장에는 다양한 전기자전거를 시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기 때문에 관람객들은 수십 대의 전기자전거를 마음껏 시승해보고 서로를 비교할 수 있었다.

 

전기자전거 시승을 위한 손목 밴드

'에코모21'이란 곳에서 간단한 등록절차를 밟고 형광색 손목밴드를 부착하면 전기자전거를 마음껏 시승할 수 있었다. 매일 20여 대를 시승하면서 서로의 승차감과 조작감을 비교하는 것은 전기자전거 업계 종사자에게 큰 행복이었다.

 

만도 풋루스를 시승 중인 참관객

많은 전기자전거가 시승 중이었는데 그 중 만도 풋루스의 인기도 높았다.

 

전시장의 자전거 주차장

프리드리히스하펜 전시장은 참관객을 위해 무료 자전거 주차장을 운영하고 있었다. 그곳에서 발견한 보쉬 전기자전거로 번호판을 장착하고 있다.

 

보쉬, 전기자전거의 전동시스템을 평정하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올해 전시된 전기자전거에는 보쉬(Bosch)의 열풍이 거셌다. 대부분의 완성자전거 브랜드가 보쉬의 전동시스템이 탑재된 전기자전거를 전시했고 시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마치 보쉬가 전기자전거의 표준이 된 듯한 느낌까지 주었다. 미드 드라이브 시스템이 주는 안정감과 일반자전거를 타는 듯한 자연스러움, 보쉬라는 브랜드의 신뢰감의 3박자가 이러한 결과를 가져 온 듯 하다.

3년 전만 해도 캐나다의 바이오넥스(Bion-X)와 독일의 보쉬가 전동시스템의 양대산맥을 이루며 리어 허브 모터(Rear Hub Motor) 방식과 미드 드라이브(Mid Drive) 방식이 대등하게 공존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번 유로바이크를 통해서 본 바에 의하면 보쉬 미드 드라이브의 압승이었다.

 

보쉬 전동시스템을 홍보하고 있는 부스

2013 유로바이크는 '보쉬의 쇼'라고 할 정도로 많은 완성자전거들이 보쉬를 장착하고 나왔다. 보쉬의 부스에도 많은 사람들이 기술의 트렌드를 알아보기 위해 북적거렸다.

 

미래를 제시하고 있는 보쉬의 전동시스템

보쉬는 이번 쇼에 제한속도가 시속 25킬로미터인 일반 모델 이외에도 시속 45 킬로미터의 모델도 선보이고 있어서 고성능 버전에 대한 시장의 요구에 발맞추고 있었다. 시속 45 킬로미터 모델은 도로에서 자동차와 함께 달리고자 하는 사용자들이나 산악에서 좀더 경쾌한 주행을 하고자 하는 라이더를 위한 제품으로 보인다. 배터리도 기존의 8.2 Ah 용량의 모델뿐 아니라 11.0 Ah 고용량 모델을 추가하여 장거리 라이딩에 부합하도록 하였다.

또한 내비게이션 기능을 장착한 4.3인치 대화면의 디스플레이를 선보여서 라이딩과 관련된 각종 정보를 입체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 사이클 컴퓨터는 피트니스와 관련된 내용과 인터넷 접속 기능을 제공하며 각종 앱을 다운로드 받아 기능을 추가할 수 있게 한다.

고성능의 전동시스템과 고용량 배터리, 사이클 컴퓨터에서는 전기자전거 시장에 있어서 한발자국도 양보하지 않겠다는 보쉬의 야심이 엿보였다.

 

보쉬의 사이클 컴퓨터

곧 출시된 예정인 보쉬의 사이클 컴퓨터는 내비게이션, 피트니스 정보, 인터넷 접속, 앱 설치 등의 기능이 제공된다. 기존에 한정된 정보만 제공하던 사이클 컴퓨터의 한계를 뛰어넘는 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쉬에 대해 아쉬운 점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보쉬가 장착된 모델을 만나기가 힘들다. 유럽에서도 보쉬가 장착된 모델의 최저가는 2,000유로로 우리 돈으로 350만원이 넘기 때문이다. 주로 100만원대의 모델이 팔리고 있는 우리나라 현실에서 보쉬는 너무나도 먼 나라 이야기만 같다. 그러나 전기자전거가 자전거의 법적 지위를 인정 받고 자전거에 대한 인프라가 지금보다 더 성숙된다면 보쉬같은 전동시스템을 장착한 전기자전거도 우리의 거리를 누빌 날이 조만간 올 것이다.

 

자동차의 또 다른 거인이 전기자전거 업계에 들어오다

독일의 컨티넨탈(Continental)이란 이름은 우리에게 타이어로만 알려져 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컨티넨탈은 타이어뿐만 아니라 자동차에 들어가는 핵심적인 전기, 전자 장치를 공급하는 거대 자동차 부품업체이다. 이 컨티넨탈이 또 다른 거인인 브로제(Brose)와 손잡고 미드 드라이브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 미드 드라이브 시스템은 앞으로 보쉬와 경쟁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봄부터 양산을 시작하여 2015년에는 컨티넨탈이 장착된 전기자전거를 구입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필자는 컨티넨탈의 프로타입을 현장에서 시승해보았다. 큐브(Cube)의 전기자전거를 개조하여 장착된 모델로 안정적인 주행감을 보여주었다. 미드 드라이브의 피할 수 없는 단점인 소음은 보쉬보다 적어서 상대적으로 조용했으며 부드럽게 출발하는 점은 인상적이었지만, 힘과 경쾌함에 있어서는 역시 보쉬 쪽이 나았다. 양산 제품이 나온다면 또 어떤 완성도를 제공해줄지 기대가 된다. 앞으로 컨티넨탈이 자동차 분야에서 처럼 보쉬의 강력한 경쟁자가 될 수 있을지,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하나 더 생겼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독일의 가전제품 브랜드인 아에게(AEG)가 이번 유로바이크에 제품을 내놓지 않은 점이다. 아에게는 2012 유로바이크를 통하여 전동시스템을 선보인 바가 있다. 원래 아에게의 부스였던 곳을 컨티넨탈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아에게는 전동시스템 개발을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 아에게의 청소기에서 볼 수 있었던 매끈한 디자인을 전기자전거에서 기대했던 필자로서는 아쉬움이 컸다.

 

컨티넨탈의 미드 드라이브 시스템

자동차 분야의 또 다른 공룡인 컨티넨탈이 미드 드라이브 시스템을 선보였다. 브로제(Brose)라는 자동차 거대 부품회사와 손잡고 내년 봄부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한다. 공룡 같은 자동차 부품회사들에게 전기자전거 시장은 먹음직스러운 먹이감으로 어필한다는 또다른 증거이다.

 

컨티넨탈이 장착된 전기자전거

아직 프로토타입 수준이지만 컨티넨탈이 장착된 전기자전거를 시승해보았다. 모터의 소음은 많이 억제되어 만족스러운 정도였지만, 주행감을 결정짓는 힘에 있어서는 보쉬를 생각나게 만들었다. 선명한 브로제(Brose) 로고가 인상적이었다.

 

보쉬 대신 야마하(Yamaha)를 선택한 자이언트

세계최대의 자전거 생산업체인 자이언트는 미드 드라이브 시스템으로 보쉬대신 야마하를 선택하였다. 메리다, 스캇, 트렉 등이 보쉬를 채택하고 있는 것에 비하면 색다른 행보라고 할 수 있겠다.

야마하를 장착한 자이언트의 전기자전거를 시승해보았는데 토크센서의 작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페달링이 이루어지는 점은 만족스러웠으나 역시 보쉬에 비해선 힘이 좀 떨어지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야마하를 선택한 자이언트 전기자전거

세계 최대의 자전거 제조사인 자이언트는 미드 드라이브 시스템으로 보쉬 대신 야마하를 선택하였다. 이러한 모델들을 자이언트는 '싱크드라이브C (Syncdrive C)'라고 불렀다.

 

풀샥 MTB의 전기자전거 바람

이번 쇼에서는 대부분의 메이저 브랜드들이 풀샥 MTB에 미드 드라이브 전동시스템을 탑재한 모델을 선보였다. 각 브랜드의 부스에서 가장 눈에 잘 띄는 자리에 이러한 모델들이 전시될 정도로 간판스타의 역할을 하고 있었다. 전문 스포츠 자전거에도 전동의 사람이 거세게 불고 있는 것이다. 이의 선두주자라고 볼 수 있는 독일의 하이바이크(Haibike)는 한발 더 나아가 전동시스템을 붙인 로드바이크도 선보였다. 전기자전거는 더 이상 출퇴근 등 생활의 공간에만 머물지 않고 스포츠 영역으로 넓어지고 있다큐브, 센추리온, 캐논데일, 스캇 등의 풀샥 전동 MTB는 완성도와 승차감에 있어서 인상적이었으며 라이더가 산을 오르고 싶게 만드는 에너지를 불러일으켰다

 

풀샥 MTB 전기자전거 센추리온

풀샥 MTB에 미드 드라이브 전동시스템이 장착되는 것은 하나의 추세였다. 이는 전동 미드 드라이브가 낮은 무게중심을 구현하는 장점이 산을 좀더 적극적으로 즐기고자 하는 올마운틴 라이더의 욕구와 맞아떨어진 결과라 하겠다. 센추리온은 진흙탕에서 라이딩을 끝낸 듯한 연출로 많은 참관객의 눈길을 끌었다.

 

시속 45 킬로미터 고성능 전기자전거의 경험

'스위스는 자동차를 만들지 않는 대신 전기자전거를 만든다.'는 카피의 스트로머를 시승하게 되었다. 스트로머는 전기자전거에 있어서 스위스인의 자존심이 담긴 모델이라고 볼 수 있다. 리어 허브 모터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서 부드럽고 조용한 승차감을 제공하는데 시승해본 모델은 시속 45 킬로미터의 고성능 모델이었다. 일반적인 페달링의 느낌으로 크랭크를 대충 저었는데도 속도계는 어느덧 시속 45킬로미터를 가리키고 있었다. 헬멧을 쓰지 않으면 위험하겠다는 느낌을 주어 급하게 속도를 줄이게 된다스트로머 뿐만 아니라 리어 허브 모터방식의 고성능 모델로 독일의 그레이스와 미국의 스페셜라이즈드 터보가 전시되고 있었다. 모두 시속 45킬로미터로 달릴 수가 있다.

 

스위스의 전기자전거 스트로머

에스 페델렉(S-Pedelec)의 분류에 들어가는 고성능 전기자전거 스트로머로 필자가 시승했던 모델이다. 큰 힘을 들이지 않고 크랭크를 돌려도 속도계는 어느덧 시속 45킬로미터를 가리킨다.

 

스페셜라이즈드 터보 검은색 모델

이번 쇼에 스페셜라이즈드는 검은색 터보 모델을 전시하였다. 스페셜라이즈드는 터보 이외의 전기자전거 모델은 아직 출시하지 않고 있다.

 

전기자전거 프레임 디자인의 변화

전기자전거에서 배터리는 가장 큰 부피를 차지한다. 그래서 많은 전문가들이 전기자전거가 발달할 수록 배터리가 프레임내부로 숨거나 프레임의 일부를 파낸 부분에 배터리가 자리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스트로머, 스페셜라이즈드 터보, 프로테니엄, 만도 풋루스, 알톤 이알프스 등이 그러한 구조를 갖고 있다. 배터리가 자연스럽게 프레임 구조와 디자인 안으로 숨겨지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 유로바이크를 통해서 본 전기자전거 프레임 디자인의 동향은 달랐다. 배터리를 그대로 노출시키고 그 배터리 주변으로 프레임이 보강되거나 자연스럽게 감싸는 구조와 디자인이 트렌드가 되었다. 아마도 보쉬를 위주로한 전동시스템이 강세인 것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겠다. 어떻게든 배터리를 숨기려는 노력보다는 드러난 배터리와 프레임이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루는 방향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

 

전기자전거의 프레임 디자인

프레임의 디자인은 배터리와 조화롭게 만드는 것이 동향이었다. 배터리를 무조건 프레임 안에 숨기려던 디자인을 벗어나서 자연스럽게 드러나게 하면서 배터리의 외곽라인을 프레임이 따라가는 형상의 디자인인 것이다. 사진은 큐브의 다운튜브로 두껍게 하이드로포밍한 형상이 배터리를 감싸안으면서 돌이나 흙탕물이 튀어도 배터리를 보호할 수 있게 하였다.

 

대자연과 함께 하는 전기자전거 다큐멘터리

전기자전거 이플로우(eFlow)라는 모델을 타고 아이슬란드를 탐험하는 아름다운 영상의 다큐멘터리가 유로바이크에서 공개되었다. '아이슬란드 챌린지(Iceland Challenge)'라는 제목의 이 동영상을 공개하면서 라이더로 참여했던 탐험가와 촬영스텝들이 한자리에 모여 영상의 컨셉과 후일담을 들려주었다. 대자연과 함께 하는 전기자전거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자전거의 고성능과 친환경 캐릭터까지 전달하는 신선한 접근의 홍보였다. 영상 제작의 스폰서로 삼성 SDI도 참여하였으며 이플로우의 배터리는 삼성 SDI의 셀을 사용하고 있다. 다큐멘터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www.iceland-challeng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자연과 함께 한 전기자전거 다큐멘터리

이플로우(eFlow)라는 전기자전거는 색다른 방식의 홍보 동영상을 발표하였는데 제목은 '아이슬란드 챌린지'이다. 대자연과 함께 한 탐험가들의 아름다운 동영상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하였다.

 

반가왔던 한국 업체의 부스 네 곳

넓고 넓은 유로바이크 전시장에서도 삼성 SDI, 만도 풋루스, 알톤, 히든파워의 부스를 발견하는 것은 적지 않은 기쁨이었다. 외국에 나가면 모두 애국자가 된다는 말이 생각난다. 불과 4년 전만해도 유로바이크에 한국업체 부스는 단 한곳도 없었다. 그에 비하면 네 곳의 부스는 큰 의미를 지닌다. 내년엔 더 많은 한국 업체의 부스를 기대해본다.

삼성SDI는 선도적인 전기자전거 배터리 업체답게 규모와 관심에서 다른 곳에 뒤지지 않았다. 특히 다양한 모양과 개수를 조합한 배터리 셀(Cell) 배치의 솔루션은 해외 전기자전거 제조사 관계자들이 북적이도록 만들었다. 보쉬도 특정 배터리 라인업에는 삼성SDI의 셀을 쓴다고 현장 직원이 설명을 해주었다.

만도 풋루스는 그 독특함으로 인기를 끌었는데 이번엔 연두색과 흰색 모델을 중심으로 코디를 하여 깔끔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기존의 폴딩이 되는 모델과 함께 접히지 않는 신모델을 전시하고 있었다. 접히는 기능을 채택하지 않음으로써 가격적인 부분의 부담을 덜 수가 있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 야외에서는 참관객들이 끊임 없이 풋루스를 시승하고 있었다.

알톤은 전기자전거 신제품을 선보였으며 시승도 가능했고 외국 바이어들이 계속해서 방문하고 있었다. 히든 파워도 계속해서 부스를 열고 있었으며 2010년 유로바이크 수상한 것을 입구에 내세우고 있었다.

자전거 업계가 타산업군에 비하여 보수적인 곳이라서 발을 디디긴 힘들지만 일단 들여놓으면 계속해서 생존할 수 있다는 속설이 있다. 하지만 해마다 많은 업체들이 명멸하는 가혹한 곳이라서 이러한 전쟁터에서 우리 업체를 발견할 수 있다는 점은 유로바이크쇼를 즐기는데 있어서 큰 기쁨 중에 하나이다. 즉 남의 잔치에 구경꾼으로 온 것이 아니라 참여자로 왔다는 느낌을 가지게 하는 것이다

 

삼성 SDI 부스

전시의 연출과 규모, 관람객의 방문에 있어서 다른 부스에 뒤지지 않았던 삼성SDI의 부스에는 전기자전거 배터리 제조 관련 종사자들이 줄을 이었다.

 

새롭게 공개된 만도 풋루스 신제품

새 모델은 접이 기능이 빠진 만도 풋루스로 기존 모델과 비교하여 조금은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장의 연두색과 흰색의 깔끔한 코디가 돋보였으며 많은 관람객의 시선을 끌었다.

 

제플린홀에 위치한 알톤과 히든파워 부스

알톤은 전기자전거 신제품을 출시하고 시승도 가능하게 하였다. 전기자전거 이외에도 DP780 소재를 사용한 자전거 프레임도 전시하였다. 우측 사진은 2010년 유로바이크 금상(Gold award)에 빛나는 히든파워 부스이다.

 

마치며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의 하나로 2013년 유로바이크를 참관하였다. 전기자전거의 선진국인 유럽시장에 출시되고 있는 모델은 높은 가격과 많은 가짓수에 있어서 우리의 현실과는 거리가 있어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세계적인 전기자전거의 트렌드에 우리나라 시장도 발맞추어 움직이는 부분이 있으므로 이번 유로바이크가 제시했던 컨셉, 디자인, 전동시스템 등은 우리가 보고 배움과 동시에 우리의 전기자전거 시장에 조만간 영향을 미칠 것이다. 전기자전거라는 탈 것에 대한 라이더들의 다양한 목소리는 더 커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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