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호 원고 전기자전거 스토리 4회 제목: 전기자전거의 두가지 디자인부제: 전기동력이 주는 힘을 숨길 것인가? 드러낼 것인가? 머리글전기자전거의 디자인은 전기자전거임을 숨길 것인가? 드러낼 것인가?의 문제이다. 다시말해 배터리와 전기모터를 숨길까, 말까이다. 감성적인 차원에서도 전기자전거임을 드러내느냐 숨기느냐는 결과적으로 디자인에 큰 영향을 미친다. 전기자전거가 하나의 스포츠 머신으로써 아주 강렬한 인상을 주느냐, 아니면 일반 자전거처럼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느냐의 문제이다. 헐리우드 스타와 프리우스사진은 카메론 디아즈와 토요타의 프리우스의 파파라치컷이다. 헐리우드 스타 배우들은 프리우스를 선택함으로써 자신들이 환경에 대한 관심이 있다는 사실을 대중들에게 표현하고자 한다. 카메로 디아..
2012년 1월호 원고 컬럼제목 : Carbon Story 제목 : 왜 자전거에 카본이 쓰이게 되었는가? 부제 : 카본 자전거가 나오게 된 필연적 이유와 배경 머리글 : 카본 복합재는 항공기와 함께 자전거에 먼저 적용이 되었는데 그 이유로 세가지를 꼽을 수 있다. 그것은 경량화, 디자인, 성능이다. 카본 복합재가 이 세가지 요소를 구현하는데 있어서 어떠한 장점이 있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이를 통해 자전거과 카본복합재의 만남에는 이미 필연적인 이유가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해보자. 카본이 본격적으로 쓰이기까지는 20년이란 시간이 필요했다지금 이 시간에도 연구 중에 있을 첨단신소재는 이름을 기억하기도 힘들 정도로 학계와 산업계에 꾸준히 발표되고 있다. 그리고 그 혁신적 결과물은 대중매체의 대대적인 스포트라이트..
2013년 03월호 원고 전기자전거 스토리 5회 제목. 왜 전기자전거는 미래의 이동수단인가?부제목. 전기자전거가 퍼스널 모빌리티의 대명사가 된 사연 머리글.우리가 누구를 만나기 위해 어딘가를 방문하거나 유명한 맛집을 찾아갈 때에 '어떻게 찾아가는가'만큼 중요한 관심은 '그곳에 내 차를 댈 만한 주차장이 있는가'이다. 그 정도로 도심에 차를 가지고 가면서 주차라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큰 스트레스가 되었다. 도심이 점점 더 혼잡해짐에 따라 주차비는 비싸지고 공간은 협소해지기 마련이므로 자동차로 최종목적지까지 가는 것이 오히려 비효율적인 일이 되어가고 있다. 그래서 모빌리티(Mobility) 전문가들은 5~10km 떨어진 근거리에 주차를 하고 다른 탈 것으로 갈아타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 방법의 중심에 전기..
2011년 11월호 원고 컬럼 제목: 카본과 자전거 제목: 카본이란 무엇인가? 소제목: 카본 자전거에 쓰이는 카본에 대한 이야기 머리글: 카본자전거가 대량생산됨에 따라서 가격이 저렴해지고 널리 보급됨에 따라 카본자전거를 선택하는 라이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카본이 주는 장점과 단점에 대한 이해 없이 비싸니까 좋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으로는 라이딩 활동과 경험에 있어서 예기치 못한 상황이 다양하게 발생할 수 있다. 카본 복합재(Carbon Composite)라는 신소재에 대한 흥미로운 이해를 바탕으로 자전거 라이딩에 있어서 더욱 큰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데 이 연재글의 의미를 찾고자 한다. Caption. 카본 자전거는 카본 복합재를 주된 재료로 만든 자전거이다. 카본자전거의 카본은 ..
2013년 04월호 원고 전기자전거 스토리 6회 제목. 내게 맞는 전기자전거 고르기부제목. 전기자전거를 선택할 때 고려하면 좋은 생각들 머리글.우리나라에서 전기자전거는 전체 자전거대수에서 1%도 안될 정도로 흔히 볼 수 없는 물건으로 아직까지 대중화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그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여러 회사에서 다양한 모델을 내놓고 있기 때문에 봄을 맞이하여 전기자전거 구입을 고려하는 라이더는 그 어느때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회의 글이 그런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전기자전거를 타는 이유최근에 전기자전거에 입문한 라이더들에게 공통적으로 듣는 이야기가 있다. 그것은 바로 '풍경이 보인다.'이다. 일반자전거를 타도 우리에게는 자전거의 속도에 걸맞는 풍경을 즐기면서 탄다. 하지..
2012년 09월호 원고 제목 : 카본과 카본휠부제목 : 카본휠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머리글 : 카본 휠을 처음으로 타본 때를 기억하는가? 폭발할 듯한 160psi의 엄청난 공기압을 튜블라 타이어에 밀어 넣고 가벼운 로드레이서에 몸을 얹어 크랭크를 돌렸던 첫 기억은 지금도 생생하다. 그것은 마치 빙판 위에 스케이트 날을 세운 것처럼 미끄러지듯이 도로를 탄다. 크랭크를 힘껏 저으면 어느덧 시속 50킬로미터가 넘는 속도계에 놀라곤 한다. 그 자유로운 느낌은 매력적인 카본휠에 빠져들도록 라이더를 유혹한다. 카본휠을 장착하고 지로드이탈리아 대회를 달리고 있는 테일러 피니선수카본휠은 많은 선수들이 선택하고 있는 장비이다. 알루미늄휠도 매우 훌륭하지만 각 코스의 특성별로 카본휠이 더 적합한 경우도 많다. 사진은 ..
2014년 04월호 원고 제목. 진화중인 전기 벨로모빌 부제목.개인 이동수단으로 최근 개발된 전기 벨로모빌(Electric Velomobile) 머리글.지난 호에서 알아보았던 싱클레어 C5(Sinclair C5)와 라이트라(Leitra)는 지난 몇 년간 다양한 형태의 전기 벨로모빌로 거듭나고 있다. 더 강력한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무장한 전기 벨로모빌들은 상업적 성공과 함께 친환경 이동수단의 카테고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자 공격적인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전기 벨로모빌을 향한 사람들의 도전이 멈추지 않고 있다는 증거이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일 자전거로 출퇴근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전기 벨로모빌을 알아보자. 스트림라이너(Streamliner) 형태의 벨로모빌벨로모..
2012년 07월호 원고 컬럼제목 : Carbon Story 제목: 카본자전거와 예술부제: 카본자전거와 예술의 만남을 통하여 어떻게 카본자전거가 매력적인 예술품으로 재탄생하는지 알아보자. 머리글: 카본자전거와 예술의 만남이 이번 연재의 주제이다. "둘이 만난 적이 있던가?"라는 생각이 먼저 떠오르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내게는 생뚱 맞은 주제라 생각하는 독자 여러분의 당황스러운 표정이 그려진다. 하지만 카본지전거와 예술과의 만남은 카본이 소재로써의 기능적인 의미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 이상의 의미란 무엇일까? 자전거는 이미 예술이다사실상 자전거 자체는 하나의 예술품이다. 키네틱 조각품(Kinetic Sculpture)으로 보는 시각과 모던 디자인의 결정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군더더기 없..
2014년 03월호 원고 제목. 자동차가 되고 싶은 자전거, 벨로모빌 부제목.벨로모빌을 만든 두 명의 선구자 이야기 머리글.이번 연재에서는 벨로모빌을 다루고자 한다. 전기자전거 연재에서 벨로모빌을 다루자니 의아하신 독자도 계실 것이다. 최근 벨로모빌은 전기자전거와 마찬가지로 전동시스템을 탑재하여 주행거리를 늘이고 언덕길의 등판능력을 향상시키는 등의 거듭된 진화를 하고 있다. 그러한 이유로 인해 전기자전거라고 보았으며 앞으로 2회에 걸쳐서 전기 벨로모벨을 다루고자 한다. '팬텀'의 도면과 벨로모빌1930년대와 1940년대에 스웨덴에서 유행했던 벨로모빌의 도면과 그 도면에 따라 만든 벨로모빌들이다. 이 도면은 10만장이 넘게 팔리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출처. Folkhemmets farkoster..
2013년 10월호 원고 제목: 2013 유로바이크를 통해 본 전기자전거 동향부제목: 직접 타보면서 느낀 전기자전거의 현재와 미래 머리글: 세계 3대 바이크쇼라고 하면 대만 타이페이 사이클쇼, 독일 유로바이크, 미국 인터바이크가 있지만 타이페이쇼는 제조업자 중심의 쇼이고 미국의 인터바이크는 북미시장 중심의 유통업자쇼여서 사실상 유로바이크가 가장 많은 볼 거리를 제공한다. 유로바이크도 유럽의 도소매업자 및 제조업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기는 하지만, 유럽시장 자체가 워낙 크다 보니 규모와 질에 있어서 다른 자전거쇼보다 완성도나 다양성 측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필자는 전기자전거를 중심으로 이번 쇼를 보고 분석하였으며 그 이야기를 이번 호에 풀어보고자 한다. 유로바이크 전시장 입구프리드리히스하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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